

한편 CGV 센텀시티 스타리움관의 스크린 크기가 아시아 최대라는 가로 27미터 세로 11.5미터라고 들었지만 별로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직접 들어가보니까 스크린이 정말 후덜덜하게(?) 크더라. 일반 상영관을 가로로 3개 정도는 붙여놓은 크기에 스크린이 너무 커서 앞에 한 10줄 정도는 좌석이 없었고. 맨 앞의 A석이 보통 영화관의 중간 정도 위치라는;
그리고 천사와 악마가 우리나라 첫 디지털 4K 상영이라고 하던데 그렇게 큰 화면에서도 보통 일반 필름에서 보는 도트나 왜곡이 없고 자연스럽고 깨끗하게 표현되는 것을 보고 놀랐음. 예전에 디지털 상영도 몇번 보긴 했지만 이정도의 화질은 처음이었던듯. 스크린이 워낙 커서 더욱 잘 느껴진 것 같기도 하다.
그런 만큼 영화에 더욱 잘 몰입이 되었고 (영화 보는데 스크린이 그렇게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했음) 음향도 11.1 채널이라고 하던데 그냥 좋은 정도(?) 로만 들렸다. 그래도 스크린과 영상 덕분에 일반 상영관보다 더 비싼 9000원이란 돈이 아깝지 않더라 >.<
영화도 로마와 바티칸을 여행하는 기분에 영화 자체 스토리도 상당히 재미있었음 :-) 댄 브라운 소설이 거기서 거기지만 그래도;;; ㅋㅋ 아무튼 영화 볼 기회가 생기면 CGV 센텀시티 스타리움 추천!
한편으로 댄 브라운 이야기도 끄적끄적 하자면.
왜 다빈치 코드가 그렇게 히트했을까? =ㅅ= 기발함이나 상상력은 논의로 하고 새로운 시도인 것인가 시대의 흐름을 잘 탄 것인가? 사실 그가 요즘의 스릴러 열풍의 장본인이라고 봐도 좋을 듯 한데- 예전에 다빈치 코드 읽어봤지만 나중으로 갈수록 지루해져서 보다가 말았음. 아직도 다빈치 코드가 그렇게 재미있는지 이해를 못하는 1인;;;
그건 그렇고 다빈치 코드는 종교와 미술 얘기인데 천사와 악마는 종교와 과학 얘기인듯. 할리우드식 전개와 암호학과 패턴... 이런건 그렇게 차이가 없지만 오히려 다빈치코드 보다 이전에 출간된 천사와 악마가 스토리 라인이 더 탄탄하고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더 공감이 갔음. 예전부터 반목해오던 종교와 과학은 지금도 여전한 분쟁의 불씨를 남겨두고 있기도 하고. 앞으로도 쉽게 풀리지 않을 문제이기도.

영화의 내용과는 별개로 로마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로마의 성당이 그렇게 깊은 역사성과 독특한 개성을 지니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 종교와는 별개로 문화적 측면에서 상당히 흥미로운 곳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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